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요시프 일리치치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youtube(5f_Aa2CoymY)] 이 선수와 스타일이 유사한 선수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를 꼽는 이들이 있는데, '''둘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아르나우토비치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같은 경우는 자신의 큰 체격을 이용한 플레이를 하지만[* 물론 아르나우토비치는 윙 포지션 플레잉이 서툴렀으며 최근 들어서야 큰 체격을 이용할 줄 아는 플레이를 잘 이용했다.], 일리치치의 경우는 '''자신의 큰 체격이 자신의 플레이를 방해하는 경우'''에 속한다. 구사하는 테크닉이나 플레이스타일을 보면 [[리야드 마레즈]]가 덩치가 커지고 킥이 더 좋아진 대신 약간 둔해진 느낌이다. 마레즈를 연상시키는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턴과 접기를 보여준다. 위에서 즐라탄과 다르다고 했는데, 덩치에 안 맞는 테크닉으로 승부하는 점은 밀란 이전 소싯적의 즐라탄과도 유사하다. 체격을 보면 몸싸움으로 한두명 밀고 들어갈 법도 한데, 오히려 몸싸움을 어지간하면 피한다. 공을 다루는 기술이 굉장히 뛰어난데, 특히 일리치치가 가장 잘해내는 테크닉은 다름아닌 '페인트 모션'이다. 꽤나 잘하는 수준을 넘어 이건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마크맨을 농락하는 수준이다. 워낙 덩치가 큰 선수인지라 작은 동작에도 모션이 커보이는데, 실제로 모션을 크게 한다면 당연히 낚일 수 밖에 없는 부분. 이 점은 그의 큰 키가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알까기로 마크맨의 압박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꽤 자주 연출해낸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선수는 절대 '''주력이 빠르지 않다는 것.''' 다리 사이로 공을 쓱 빼낸 뒤 유유히 지나가다가 다시 붙은 마크맨은 페인트 모션으로 벗겨내는 모습은 왜 일리치치가 크랙형 미드필더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심지어 마르세유턴도 능숙하게 해내는데, 이쯤되면 왜 그리도 키가 큰 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보면 일리치치가 좋아하는 기술들의 대부분(페인트모션, 알까기, 마르세유턴, 팬텀드리블 등)은 무게중심이 낮을수록 유리한 기술들에 속한다. 이런 것을 보면 이 선수가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게, 큰 체격으로 위의 기술들을 완벽하게 마스터 했다는 거니 그만큼 더한 노력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일리치치의 모국이 평균신장이 큰 편인 [[슬로베니아]]라 그런 것일수도 있다.] 테크닉과 더불어 그의 왼발은 가히 '''신이 주셨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정교하다. 현역 왼발잡이 선수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파워와 정확도를 가졌다.[* 정확성, 파워 모두 굉장한 수준이며 세리에 뿐만 아니라 유럽 리그 전체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특히 프리킥의 경우는 깊게 감겨들어가는 슛을 선호하는 타입으로 정확한데다 빠르기까지 해서 그걸 막아야 하는 골키퍼는 또 그것대로 고충이다. 중거리 슛의 경우, 슛 속도가 빠르기보단 슛으로 연결하는 동작이 빠르다고 해야 한다. 슛 타이밍을 한박자, 또는 반박자 빠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이 선수의 센스가 좋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페널티 킥을 차는 방식 역시 주목할 만 한데, 양쪽 구석진 곳으로 많이 차고 여기에 더해 차는 과정에서 한번 멈칫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요한 건 골키퍼가 낚이든 안낚이든 그냥 냅다 차버리는 것. 보통 PK 페인트 모션은 골키퍼가 안낚이면 키커의 멘탈이 더욱 흔들리게 되는데, 이 선수는 아마 처음부터 어디로 찰지 생각하고 페인트 모션을 넣는 것으로 보인다. 명확한 단점 역시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역시 주력이다. 체격이 큰 선수라서 다리가 길긴 한데, 그 긴 다리는 안타깝게도 주력에는 도움이 거의 안된다.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라면 모를까, 온 더 볼 상황에서는 굉장히 느린 편에 속해서 수비들이 다 따라붙어버린다. 마크맨을 따돌려도 다시 일어나 붙을 수 있을 정도로 느린 주력을 가지고 있다. 붙어도 어떻게든 압박을 벗겨내긴 하지만, 공격 템포를 끌 가능성도 높은 셈. 또한 앞서도 서술했듯 몸싸움을 꺼리다보니 수비 가담, 공중볼 경합도 거의 안한다. 이 두 문제는 현대축구에서 굉장히 심각한 결점인데, 현대축구에서 선수들은 적군 아군 할 것 없이 쉴틈없이 움직이며 상대를 압박하고 공격 상황에서 역시 공을 갖고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쉴 틈 없이 움직인다. 여기서 주력이 좋지 않아 수비를 제치고 달아날 수 없다면 문제가 생기는데, 상대가 사방에서 압박을 하는 상황을 정적인 탈압박으로 풀어서 주변 동료에게 패스를 주면 되는 거 아닌가 하더라도 당연히 매 순간 내 주위에 내 패스를 받아 줄 동료선수가 있을 순 없다.[* 아탈란타의 극단적인 공격 축구에선 확실히 공격에 올라온 선수가 많기는 하다.] 수비적인 부분도 현대축구는 선수들에게 포지션에 상관없이 다양한 롤을 맡기는데, 그 중 공격수들의 전방압박은 트렌드를 넘어 필수가 되었고 그것을 시행할 수 없는 부분 역시 문제가 크다. 하지만 일리치치는 위 치명적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 테크닉과 황금 왼발을 가졌고, 느리다곤 하지만 오프더볼 스피드와 움직임은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아탈란타의 전술이 사실상 일리치치를 중심으로 짜여졌기 때문에 단점이 거의 사라져 뒤늦은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것. 또 다른 단점으로는 앞서 언급했듯 피지컬에 비해 힘을 활용한 플레이를 잘 못한다는 것. 몸싸움이나 경합은 물론, 공중 경합도 왠만하면 절대로 시도를 안하는데다 공중에서 볼이 날라오더라도 발을 이용한 트래핑으로 볼을 컨트롤할 정도로 몸싸움을 꺼리는 선수다. 다만 이 점도 아탈란타에 와선 개선된 편이다. 그래서 이전만큼 볼을 잡았을 시 몸싸움을 피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왼발잡이들과 마찬가지로 약발 사용 능력이 떨어졌던 것 역시 단점. 피렌체 시절에는 팬들 사이에서 [[의족]]이라고 불릴 정도로 오른발을 못썼고, 그러다 보니 이후로도 습관적으로 왼발에 편한 플레이를 추구해왔다. 피렌체 시절만 해도 약발 사용을 강요받게 되면 일리치치의 파괴력은 상당부분 감소했다.[* 자기 자신도 그 점을 알고 있는 것인지 오른발로 골을 넣은 날, 골 세리모니를 안하고 혼자 감격에 젖은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물론 당시에도 슛의 상황에서 제약을 제외한, 즉 패스 및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오른발을 곧잘 사용했기에 전술적 활용도가 좁아지진 않았다.[* 슛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서의 일리치치의 오른발은 마냥 의족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탈란타로 팀을 옮긴 이후에는 오른발 활용 능력이 일취월장하여 준양발잡이급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2018-19 시즌 이후 기량이 떠오른 이유로 발전된 오른발 활용 능력을 꼽고 있다. 특히 해당 시즌 리그 12득점 중에서 왼발로 7골, 오른발 5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거에 비해 오른발을 통한 패스와 슈팅 역시 파워와 정확도에 있어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평가받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